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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제발!! 여름철 열사병과 탈수증, 꼭 구별하세요

by LifeStory7 2025.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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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계 이미지
사진: Unsplash 의 Immo Wegmann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열사병과 탈수증 환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지만, 두 질환은 발생 원인과 대처 방법이 크게 다릅니다. 특히 고온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들은 열사병과 탈수증을 명확하게 구별해야 빠른 대처가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열사병과 탈수증의 차이점을 증상, 원인, 예방법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열사병의 주요 증상과 원인

열사병은 체온 조절 기능이 마비되면서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상승하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주로 장시간 고온 환경에서 활동하거나, 수분을 섭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과격한 운동을 했을 때 발생합니다. 열사병은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으며, 땀이 멈추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외에도 두통, 어지러움, 구토, 의식 혼란, 심한 경우 의식 소실이나 경련까지 일어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열사병의 주요 원인은 체온 조절 시스템의 실패입니다. 체온이 상승해도 땀을 배출하지 못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다가 탈수 상태에 이르면 체온을 낮출 수 없게 됩니다. 특히 노인, 어린이, 심혈관 질환자 등은 열사병에 더 취약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름철에는 외출 시 모자, 얇은 옷, 그늘 이용, 충분한 수분 섭취 등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탈수증의 원인과 일상 속 위험

탈수증은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져 발생하는 상태로, 열사병보다는 비교적 경미한 질환으로 보일 수 있으나 방치 시 위험할 수 있습니다. 탈수는 더운 날씨뿐 아니라 과도한 운동, 설사, 구토, 이뇨제 복용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초기 증상은 갈증, 입 마름, 두통, 피로, 현기증 등이며, 심할 경우 혈압 저하, 혼수상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은 탈수증을 쉽게 감지하기 어렵고 체내 수분 비율이 높기 때문에, 수분 손실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운동 중 수분 섭취를 게을리하거나, 카페인이나 알코올 섭취가 많을 경우에도 탈수증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하루 1.5~2리터의 수분을 꾸준히 섭취하고, 땀을 많이 흘린 후에는 전해질 음료 등을 활용해 수분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사병과 탈수증의 주요 차이점

열사병과 탈수증은 비슷해 보이지만 증상과 대처법이 완전히 다릅니다. 열사병은 체온 조절 기능이 마비되어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 반면, 탈수증은 수분 부족이 원인입니다. 열사병의 경우 응급처치가 지연되면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의식이 혼미하거나 땀이 나지 않을 경우 즉시 119를 호출해야 합니다. 반면, 탈수증은 수분 보충과 휴식으로 어느 정도 완화될 수 있지만 방치하면 신장기능 저하, 전해질 불균형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응급처치 방법도 다릅니다. 열사병은 빠르게 체온을 낮추는 것이 우선이며,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젖은 수건이나 얼음팩으로 체온을 낮춰야 합니다. 탈수증의 경우에는 우선 물 또는 전해질 음료를 섭취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처럼 비슷해 보이는 증상이라도 정확히 이해하고 대응해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되는 요즘, 질환 간의 차이를 인식하고 예방에 집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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