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오사AI vs 리벨리온: 한국 AI 반도체 양대 산맥 비교와 투자 가치

“NVIDIA에 도전하는 퓨리오사AI vs 삼성과 손잡은 리벨리온”

인공지능(AI)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은 더 이상 알고리즘만이 아닙니다. 대규모 모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구동하느냐가 관건이며, 이 중심에 바로 AI 반도체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두 개의 스타트업이 가장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로 **퓨리오사AI(FuriosaAI)**와 **리벨리온(Rebellions)**입니다. 두 기업은 같은 AI 칩 분야에 속하지만, 전략과 시장 접근 방식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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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오사AI(FuriosaAI) – 글로벌 무대에 도전하는 유니콘

• 설립: 2017년
• 대표 제품: Warboy, RNGD(Renegade)
• 주요 협력사: LG AI연구원(EXAONE), OpenAI, 네이버 등
• 투자 유치: 누적 3,000억 원+ (Meta의 8억 달러 인수 제안 거절)

퓨리오사AI는 한국을 대표하는 AI 칩 유니콘으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차세대 칩 RNGD는 LG의 초거대 언어모델 EXAONE에서 채택되었으며, GPU 대비 전력 효율이 2.25배 높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OpenAI와 협업해 GPT-OSS 120B 모델을 단 2장의 RNGD 카드로 구동하는 데모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퓨리오사AI의 강점은 범용성 + 고성능 LLM 지원입니다. 이는 곧 NVIDIA·AMD와 직접 경쟁하겠다는 전략이며, 성공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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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벨리온(Rebellions) – 맞춤형 AI 반도체의 강자

• 설립: 2020년
• 대표 제품: ION(데이터센터용), ATOM(엣지용)
• 주요 협력사: 삼성전자(파운드리), KT(데이터센터), 카카오벤처스
• 투자 유치: 누적 1,200억 원+

리벨리온은 맞춤형(Customized) AI 칩을 지향합니다. 범용 GPU가 아닌, 특정 산업에 특화된 AI 가속기를 개발해 금융, 엣지 디바이스,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삼성과 협력해 칩을 양산하고, KT와 손잡고 데이터센터 AI 칩 상용화에 나서는 등 국내 대기업과의 긴밀한 협업이 특징입니다.

리벨리온은 글로벌 대기업과의 정면승부보다는 산업별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안정적 성장을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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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의 경제적 구도

구분퓨리오사AI리벨리온

설립 연도	2017	2020
전략	범용·글로벌 LLM 최적화	맞춤형·틈새시장 공략
대표 제품	Warboy, RNGD	ION, ATOM
협력사	LG, OpenAI, 네이버	삼성, KT, 카카오
투자 규모	3,000억 원+	1,200억 원+
위치	글로벌 유니콘	국내 특화형 강자

정리하면, 퓨리오사AI는 글로벌 경쟁, 리벨리온은 산업 맞춤형 공략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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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가치 비교 – 상장한다면?

• 퓨리오사AI
  • 장점: 글로벌 확장성, 유니콘 기업, LLM 효율 최적화 기술
  • 단점: NVIDIA와의 정면 경쟁 → 높은 리스크
  • 투자 성격: 하이리스크 하이리턴(고위험·고수익형)
• 리벨리온
  • 장점: 삼성·KT 협력, 산업 맞춤형 전략, 상용화 속도
  • 단점: 글로벌 확장성은 제한적
  • 투자 성격: 안정형·중위험 중수익형

즉, 상장 시 투자자는 안정성을 원하면 리벨리온,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노리면 퓨리오사AI에 더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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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퓨리오사AI와 리벨리온은 같은 AI 반도체 기업이지만, 글로벌 유니콘과 산업 맞춤형 강자라는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 퓨리오사AI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NVIDIA와 경쟁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기업,
• 리벨리온은 삼성·KT 등 국내 대기업과 함께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AI 반도체가 산업 전반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는 만큼, 두 회사 모두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혁신 기업으로서 주목할 가치가 충분합니다.